국내외 의료기기 기업과 의료 전문가가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KIMES에서, AITRICS-VC와 V.Doc 두 제품을 하나의 부스에 담았습니다. 행사 직전 부스 디자인을 혼자 맡게 된 상황에서 AI 제작 프로세스와 브랜드 시스템을 다시 세워 부스 전체를 완성한 프로젝트입니다.

행사 직전 부스 디자인 전체를 혼자 맡게 됐습니다. 데이터 중심의 B2B 톤인 AITRICS-VC와 친숙한 B2C 톤인 V.Doc은 시각적 결이 달랐고, 같은 기간 싱가포르 웨비나 작업까지 병행해야 했습니다.
두 제품의 메시지를 분석해 '예측·연결·케어'를 공통 축으로 디자인 시스템을 다시 짜고, 손스케치 → AI 3D → 브랜드 후보정으로 이어지는 제작 프로세스로 그래픽 에셋을 빠르게 만들었습니다.
일부만 확정된 리브랜딩 가이드 위에서 VC·VD 제품별 디자인 가이드를 재정립하고, 발주·결제를 병행하며 패널·사이니지부터 확정해 2주 안에 납기를 맞췄습니다.
과제와 방향
Chapter 01기능보다 임상 의사결정의 흐름
단순한 기능 소개가 아니라 실제 임상 의사결정 흐름을 중심으로 AITRICS-VC의 사용 가치를 전하고, 참여형 부스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리드 확보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글로벌 협력·인증 콘텐츠로 의료 AI 전문 기업으로서의 신뢰도도 함께 쌓고자 했습니다.
세 가지 과제, 세 가지 방향
소통·정체성·조화·커뮤니케이션을 개선 키워드로 두고, 과제마다 해결 방향을 하나씩 정했습니다.
V.Doc의 기존 비주얼 스타일을 AI에 학습시켜 그래픽 시안을 빠르게 만들고, 직접 리터칭·보정해 최종 퀄리티를 확보했습니다.
VC와 VD의 메시지를 분석한 뒤 공통 핵심 가치인 예측·연결·케어를 축으로 디자인 시스템을 재구성해 부스 전체의 일관성을 높였습니다.
브랜드명 → 제품명 → 핵심 키워드 순으로 부스 정보의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상세 내용은 QR 안내로 넘겨 방문객이 빠르게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AI 제작 프로세스
Chapter 02AI는 탐색을, 완성도는 판단으로
손스케치로 아이디어의 구조와 오브젝트 구성을 먼저 잡고, AI로 형태·재질·광원 후보를 빠르게 생성해 비교한 뒤, 색상·디테일·레이아웃은 브랜드 톤에 맞게 직접 정교화했습니다. 반복 탐색에 들던 시간을 줄여 그 시간을 정교화에 다시 썼습니다.
- 01손그림 스케치아이디어의 구조와 오브젝트 구성을 먼저 설계
- 02AI 3D 변환형태·재질·광원 후보를 빠르게 생성하고 비교
- 03브랜드 후보정색상·디테일·레이아웃을 브랜드 톤에 맞게 정교화
원안 하나, 같은 결의 에셋
키워드마다 손스케치로 아이디어를 먼저 뽑고, Midjourney로 그래픽 초안을 만든 뒤 ComfyUI 노드 워크플로우를 짜서 하나의 원안을 기준으로 나머지 에셋을 같은 스타일로 확장했습니다. 반복 수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부스 그래픽
Chapter 03논문을 질문으로 번역
학술 논문의 성과를 관람자가 가질 법한 질문 — '문진 품질을 어떻게 측정하나요?', '범용 챗봇과 어떻게 다를까요?' — 에서 출발하는 메시지로 바꿔, 전문 지식 없이도 연구의 가치가 전달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체류 시간 안에 읽히는 근거
제품 기능과 논문 기반 임상 성과를 수치 중심으로 시각화했습니다. MAES·SEPS·MORS 같은 핵심 지표를 카드로 압축해, 짧게 머무는 관람객에게도 근거가 전달되도록 했습니다.
환자용과 의료진용, 하나의 흐름
환자 대상 V.Doc과 의료진 대상 V.Doc Pro의 핵심 가치를 진료 전·중·후 자동화 흐름으로 묶어, 두 제품이 한 부스 안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읽히도록 전시 그래픽을 구성했습니다.
목업으로 줄인 제작 소통
Nano Banana로 V.Doc 입체 로고와 QR 큐브를 목업으로 먼저 구현해 도면과 함께 제작 업체에 전달했습니다. 완성될 모습을 미리 보여주면서 업체와의 의사소통 과정을 단축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점
디자인뿐 아니라 발주·검수·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겪으며 전시 프로젝트의 오너십을 키웠습니다. 행사 전일 시공 검수부터 인쇄 재단 오류 대응까지 가용 자원 안에서 당일 해결했고, 부스에 상주하며 의료진 방문객을 직접 응대하면서 기능 설명보다 임상 의사결정 흐름 중심의 메시지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는 경쟁사 부스 분석과 함께 차기 전시 개선안으로 정리했습니다.




















